떡국 만드는 법, 굴 떡국 레시피, 굴 요리
지난주에 동네 새로 생긴 야채가게에서 사온 굴로 굴떡국을 만들었어요. 남편이랑 나눠먹으려고 2인분 끓여먹었어요. 떡국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굴을 추가하면 더 맛있어요!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생굴 섭취에 주의하세요. 11월 중순쯤 추위가 본격화될 때까지 익혀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생굴을 먹고 응급실에 실려간 적이 있어서 잘 압니다. 평소에는 병원을 잘 안가는데, 너무 아프면 응급실로 가자고 하더군요. 하하.
아무튼 일단 굴은 꼭 익혀서 드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굴떡국을 끓였습니다. 멸치육수로 만드는 간단하고 고소한 떡국 레시피 빠르게 만들어 보겠습니다.
2인분 굴떡국 재료, 조리시간 : 15분 1티스푼 = 5ml, 1테이블스푼 = 15ml, 1컵 = 200ml
떡국 300g, 굴 1컵, 대파 약간, 멸치육수 800ml(=물 800ml + 동전육수 1개), 어간장(참치액), 후추 약간
굴 소량(1컵 정도)을 손질할 때 이렇게 합니다.
루크를 소쿠리에 넣고 손으로 10초 정도 저어가며 흐르는 물에 씻어주세요. 그러면 바닥으로 불순물이 빠져나와 굴이 깨끗해집니다. 굴껍질을 손으로 만져보고 골라낼 수 있는 것도 좋습니다.
떡국떡을 물에 씻어주고,
파를 작은 조각으로 자릅니다.
멸치육수 800ml에 떡과 대파를 넣고 끓입니다. 멸치육수를 끓이기 싫으시면 물 800ml에 멸치육수 1개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떡이 뜨면 부드러워지고 익는다.
그 다음 굴과 고추를 넣고,
살짝만 끓여주세요. 굴을 오래 끓일 필요는 없습니다. 오래 끓이면 너무 작아지고 딱딱해집니다.
생선간장, 참치액, 소금으로 간만 하면 끝!
굴이 듬뿍 들어있어서 정말 맛있네요. 올해 초 겨울에 먹었던 생굴을 다시 먹을 수 있는 계절이 다가와서 너무 기쁘네요. 11월 말쯤 날씨가 추워지면 생굴로 양념생굴, 젓갈을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주말 오전이라 굴떡국 레시피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굴을 넣지 않고 멸치육수에 그냥 끓여도 맛있는거 아시죠? 하하. 아니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사골국을 이용해 떡국을 끓여도 됩니다. 떡국은 어떻게 끓여도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