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물부족 현상은 생각보다 심각하다목이 마를 때 마시는 시원한 한 잔의 물은 잠시 동안의 휴식과 더불어 생명과 건강한 삶을 유지하게 한다. 우리는 웬만한 가정이나 사무실에 설치된 정수기에서 생수를 얻고 있으며, 상수도 시설이 잘 보급된 결과 수도꼭지 만 틀면 생활용수가 나온다. (생수로 먹어도 된다고 하지만 웬지 개운하지 않아 사람들은 정수기 물이나 생수를 사 먹고 있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세수나 샤워, 요리, 설거지 등 일상 생활을 하는데 큰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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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상수도 통계 조사 결과, 한국의 급수인구는 5,264만 4천여 명에 달한다. 전국의 상수도 보급률은 99.4%로 전년대비 0.1% 증가했다. 상수도 보급률은 정부의 노력과 예산 투자로 지난 10년간 꾸준히 상승했다. (자료출처: 환경부, 2020년도 상수도 통계 발표… 도시와 농어촌 격차 감소)깨끗한 물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큰 불편이 없는 우리의 삶과 달리, 지구촌으로 시선을 돌리면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일상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 수 있다.현재도 17개 국가에서 약 18억 명의 인구가 물을 먹거나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료 출처: Bloomberg.com). 인도에서는 질병의 20%는 물이 원인이며, 해마다 나쁜 물이 원인이 되는 질병으로 2천만 명이 사망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하루에 사용할 20리터의 물을 얻기 위해 여자와 아이들이 매일 평균 6km 를 걷는 힘겨운 삶을 살고 있다. (출처: Worldvisi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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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가가 한 번 사용한 물을 재사용하는 비율이 25%를 넘을 경우 ‘물부족 국가’ (Water stressed country) 라고 한다. ‘UN 물부족 보고서’에 따르면 약 23억 명의 사람들이 물부족 국가에 거주하며, 이중 7억 3천만 명은 극심한 물부족 국가에서 생활하고 있다. 또한 32억명의 사람들은 물부족 현상을 겪는 농촌지역에서 살고 있고, 이중 세계 인구의 1/6에 해당하는 약 12억 명이 물부족이 극심한 농촌지역에 거주한다. 오늘 현재, 어린이 4억 5천만 명을 포함하여 약14억 2천만 명이 극심한 물부족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리고, 극심하지는 않더라도 지구촌 인구의 2/3에 해당하는 40억 명은 일년에 최소한 한 달 정도는 단수 등 물부족 현상을 경험하고 있다. UN 에서는 2030년까지 약 7억 명의 사람들이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의 물부족으로 인해 거주지를 다른 곳으로 이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출처: UN Water Scarcity 물부족 보고서) 공기에서 ‘생수’를 만들어 내는 요술 같은 기술 워터젠 정수기 (출처: watergen 웹 사이트 화면 캡쳐)위의 자료에서 보듯, 물부족 현상은 일부 국가 만 예외일 뿐 이제는 세계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되고 있다. 일부 자료에서는 한국도 물부족 국가라고 하지만, 이는 사실과 조금 다르다. ‘물부족 국가’ 기준을 무엇으로 정하느냐에 따라 한국은 제각각 다르게 나온다. (출처: 팩트체크넷, 한국은 UN이 정한 물부족 국가?)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 물부족 현상을 조금이라도 해결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기업이 공기 중의 수분을 모아서 생수를 마실 수 있는 특별한 정수기를 개발하였다. 회사명칭이 ‘물을 만들어 낸다’ (Water Generation)는 의미의 ‘워터젠'(WaterGen) 이다. 워터젠 특허기술 개념도 (출처: Watergen 웹사이트)특허와 기술로 보호되고 있는 워터젠 Watergen의 혁신적인 기술은 공기 중의 수분을 모아, 물을 만들고, 내부에서 정수 및 필터를 거쳐 정수기 내부에 저장되며, 마시는 물로 탄생한다. (위의 그림) 회사를 설립한 ‘미하일 미릴라슈빌리’ (Mikhael Mirilashvili)은 러시아와 이스라엘을 거점으로 사업을 하고 있는 유대인 출신으로 엄청난 재력가 집안 출신이자 사업가이면서 투자자이다. 가족들이 여러가지 부동산 사업으로 큰 돈을 벌었고, 유럽 지역 각 국가별 카지노에서 사용되는 슬롯머신의 최대 공급회사이기도 하다. 그가 인간 생명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러시아 상테 페테르부르크 의대를 졸업한 소아과 전문의라는 삶의 이력 때문이다. 소아과 전문의인 그는 박애주의자로 널리 알려져있다. 워터젠의 비전에서 박애주의자 다운 그의 경영 철학을 알 수 있다. 지리적 위치, 피부색 또는 종교적 신념에 관계없이 깨끗하고 순수한 식수에 대한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를 향유하는 것은 이 세상 모든 사람의 타고난 권리입니다. 21세기에는 안전하고 깨끗한 식수 없이는 누구도 삶을 유지하지 못합니다. – 미하일 미릴라슈빌리 박사 겸 워터젠 회장수도꼭지 연결이 필요없는 첨단 정수기 공기중에서 하루 15.5 리터의 생수를 만들어 내는 ‘지니 GENNY’ by 워터젠공기 에서 생수를 만들어 내는 ‘지니 GENNY’ (주방, 거실, 사무실, 미팅공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사람이 있는 거주공간, 사무공간 어디에 설치해도 어울리는 깔끔한 디자인의 제품 브랜드 명칭은 요술램프에서 나오는 요정의 이름과 같은 ‘지니’ (GENNY)이다. 지니(JENNY)는 습도 50%, 기온 28도 기준으로 하루 15.5 리터의 정수된 물을 만들어 낸다. 수도 배관시설과 연결할 필요가 없이 ‘깨꿋한 생수’가 나오는 요술같은 새로운 개념의 정수기이다. 주방, 거실, 사무실, 회의실 등 전원만 연결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들은 스마트 폰과 연결된 어플리케이션에서 현재 몇 리터의 물이 만들어 지고 있는 지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스마폰으로 물 생산량 실시간 확인 각 산업별로 응용이 가능한 워터젠 Commercial Watergen하루 최대 6천 리터의 생수를 공기에서 만들다 가정용 만 있는 것이 아니다. 시민공원, 주거시설, 작은 마을, 임시 야전병원, 농장, 응급구조 현장, 대학교, 학교 등 각종 산업현장, 관광, 레저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산업용 대용량 기기도 개발이 완료’되어 각 분야별로 설치되고 있다. 대용량 워터젠의 경우 하루 220 리터에서 최대 6000 리터까지 공기 중에서 생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동형 차량에 워터젠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 중이다. (출처: Watergen 웹사이트)현재는 각종 교통수단에 장착해서 언제 어디서든지 차량 전원과 연결하여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기술 및 시제품을 개발중에 있으며, 조만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워터젠은 기후 온난화의 영향으로 깨끗한 물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과 공동체를 위해 개발된 혁신적인 제품이다. 2018년에 미국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에 선보인 이후 2020년까지 혁신 제품으로 선정되었고, 타임지 (TIME) 에서 2019 베스트 혁신제품으로 소개했다. CES에서 베스트 혁신상 및 TIME에 소개된 워터젠 Watergen워터젠 (Watergen) 에서 배우는 핵심 가치 사람이 살아온 성장환경은 기업 경영 철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창업자가 생명을 살리는, 특히 어린이들의 집병을 치료하는 소아과 전문, 의사이기에 박애주의자로서 독특한 발상을 하게 되었다. 창업자 스스로 유대인 출신에 러시아 재력가 집안에서 출생한 배경을 가진 사람이다. 그는 굳이 이런 사업을 하지 않아도 풍족한 삶을 살 수 있는데, 의사 출신이다보니 ‘인류애’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을 창업했고, 공기 중에서 생수를 생산하는 기술과 제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일상에서 뿐만 아니라, 전력과 수도가 끊긴 각종 재난현장(산불, 홍수, 지진 등)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야외용 기기는 공급하는 전기 자체가 태양광을 활용하는 친환경 제품이다. 기기를 가져다가 필요한 장소에 놓기만 하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깨끗한 생명수를 제공할 수 있는 ‘친환경이자 선한 제품’이다. 일반적인 재난현장에서 이재민들에게 제공되는 페트병 생수는 필요가 없어지는 부수적인 효과가 발생한다. 지구촌 골칫덩어리가 되고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 감소 및 환경보호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셈이다. – 운영자 생각https://www.youtube.com/shorts/cnF8MmQsjTs